김경수 도지사가 고용우수 19개 기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2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8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는 경상남도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고용을 확대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4월 공모절차를 진행해 총 25개 기업히 접수해 일자리창출 실적이 높은 19개사가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은 ▲㈜명진기업(김택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오천호 ▲㈜오토피엠테크(황재윤) ▲YSC평생교육원(문지영) ▲동신금속㈜(김영도) ▲㈜카스윈(진용규) ▲동환산업㈜(고수정) ▲㈜아이스펙(한순갑) ▲㈜우성하이텍(이재우) ▲㈜삼녹(이헌국) ▲㈜경남금속(박수현) ▲대한시스텍㈜(차순용) ▲㈜비츠로(감정선) ▲영풍전자㈜(류하열) ▲㈜이성산업(김영기) ▲㈜동원플라트(심문섭) ▲㈜한국에이요(정석용) ▲건우중공업㈜(안병구) ▲풍원공업㈜(이준영) 등 19곳이다.
이날 고용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19개 고용우수기업의 소개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오천호 대표이사의 고용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오천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초기 다문화가정과 미혼모 가정에 후원사업으로 진행하던 것을 수익모델로 전환한 사례와 최근 실버푸드 사업모델로 전환 준비 중인 사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모바일 홈쇼핑 방송국’을 직접 운영하면서 카페, 응접실로도 활용하는 수익모델은 참석한 기업 대표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도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고용우수기업에 고용 우수기업 인증서(인증기간 3년)와 현판을 수여한다. 또 휴게실 설치 등 작업환경개선비(최대 1,500만 원)와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고용보조금(최대 2,500만 원)을 지원하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경남은행과 농협 대출 시 최고 1.6% 우대금리 적용 등 총 7개 기관에서 15종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김택세 명진기업 대표이사는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용창출을 위해 힘쓰고, 다른 기업체에서도 고용창출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자리 확대에 힘써주시는 고용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고마움의 표시로 직접환경개선비와 고용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는 금융지원, 스마트공장화 지원 등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및 농가 맛집 소개
농촌교육장 활동 모습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을 소개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을 재배, 수확, 가공하는 농가 사업장으로 아이들의 학교 수업과 연계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촌교육농장 100여 곳 중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23개의 우수 농촌교육농장과 지역특산물을 활용하고 향토음식 체험이 가능한 지역 농가 맛집을 홍보하고 있다.
또 하계 휴가철을 맞아 농장주에게 농촌교육농장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체험에 앞서 시설 안전사용관리와 소화기 사용법, 사업장 보험가입 등의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여행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농촌자원 프로그램 체험을 하며 더위를 잊고 자연의 소중함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다.
조성래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농촌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으로 농촌여행 계획을 세우고 희망하는 곳으로 전화로 문의‧예약하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 사업을 시작해 현재 113개소를 육성하고 있으며 농가 맛집은 18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교육농장 및 농가 맛집이 지속가능성을 갖도록 농장주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품질향상에 노력하고 있으며, 농촌사업의 다각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
#휴가철 야영장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실태 집중 점검
경상남도는 휴가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도내 야영장 215개소에 대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도는 야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등록 및 사설 야영장의 난립으로 오수 불법처리 및 유출 등의 환경오염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야영장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개인하수처리시설 적정 설치 및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청소 등 관리 기준 준수와 수질 자가 측정 및 기술 관리인 선임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불법행위 확인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 등으로 현지 시정 조치하고 법령 위반사항은 개선을 명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한준 경상남도 수질관리과장은 “휴가철 야영장 이용객 증가로 오수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공공수역 수질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에서는 지난해 야영장 179개소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중 125개소를 점검해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14개소에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