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지역특성화 농식품펀드’ 100억원 조성
경기도내 농식품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경기도 전용 ‘지역특성화 농식품 펀드’가 최초로 조성된다.
경기도 농식품 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 모태펀드와 지자체, 민간이 공동출자했다. 경기도 30억원, 농림부 모태펀드 40억원, 민간 30억원 등 모두 100억원 규모로 조성해 다음달부터 8년간 경기도내 유망 농식품 경영체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투자운용사는 위탁운영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공모절차를 거쳐 지난 5월 AJ캐피털파트너스와 이수창업투자를 선정했다.
경기도는 농식품 펀드를 통해 농식품 경영체 운영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자금문제해소, 경영컨설팅 및 R&D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농식품 모태펀드’ 가운데, 전국 최초 경기도내 농식품기업에 투자하는 지역특성화 농식품 펀드다.
정부 농식품 모태펀드는 2010년부터 지난 8년간 총 8205억원(정부출연 4592, 민간 3613)의 재원을 조성해, 260개 경영체에 474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2017년 모태펀드 피투자 경영체 표본조사에 따르면 2015년 대비 2016년 매출액과 고용이 각각 8.3%, 10.5% 증가하는 등 농식품 펀드가 개별 경영체의 성장과 농식품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충범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기도는 농식품경영체의 자금마련 어려움 해소방안의 하나로 농식품 펀드를 조성, 우수 농식품경영체 발굴 및 투자지원에 나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도, 제5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 선정
경기도가 ‘제5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 선정을 위해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도민을 예우하고 업적을 알리기 위한 표창으로 지난 2011년부터 2년 주기로 선정하고 있다.
추천대상은 수상자 결정 시까지 경기도에 계속해서 10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사람 가운데 국가 및 경기도를 위해 희생·봉사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경기도의 위상을 드높인 사람이다. 본인을 제외한 누구나 추천이 가능하다.
도는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현지실사, 선정위원회 심사, 인터넷 공개검증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내년 4월중 2명 이내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랑스러운 경기도민에 선정되면 증서와 상패수여, 강사 초빙, 도정 주요행사 초청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에 선정된 사람은 모두 10명이다.
1회에는 교육발전을 위해 개인 소유 토지를 현 가톨릭대학교 설립에 기꺼이 내놓은 故박제환 선생, 30년 이상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온 봉사활동가 박종원 옹이 선정됐다.
2회에는 대한민국 훈장과 국장을 디자인한 민철홍 前서울대학교 교수, 48년 간 양축농민 지도교육과 농촌 봉사활동을 해온 백순용 現성균한우사관학교 총괄지도교수, 김동성, 최은경 등 걸출한 빙상스타를 길러낸 이인식 동두천시청 빙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3회에는 포도재배 기술을 개발해 우리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이돌찬 옥돌농장 대표, 국내 사립 수목원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한상경 아침고요수목원 대표가 수상했다.
4회 수상자로는 고양 상여‧회다지 소리를 복원한 장례문화 계승자 김우규 씨와 한글 선화체를 개발한 서예가 김종태 씨,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제작해 UN에 기증한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씨가 선정됐다.
# 8월 TEC콘서트, ‘감성과 기술의 만남’을 주제로 강연
기술과 콘텐츠의 만남 TEC콘서트가 8월 8일과 22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각각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매월 격주로 개최하는 ‘TEC(Tech Experience Content)콘서트’는 기술과 콘텐츠, 인문학 등에 대한 강연과 함께 관련 기기 전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크 콘서트다.
8일에 열리는 4회 TEC콘서트는 문화기획가로 유명한 가치기업 류스 류재현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류 대표는 홍대 클럽데이, 사운스 퍼레이드, 압구정 살사데이, 하이서울 락페스티벌 등 각종 다채로운 축제를 기획한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에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5회 TEC콘서트는 중앙대학교 문화사회심리학 이장주 박사가 ‘심리학 관점으로 보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기술이 일상화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술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심리적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8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로봇 등 신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TEC WEEK(테크위크)’ 특강이 열린다.
로봇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창작물을 만들어 프로그래밍하는 수업으로 로봇 설계와 조립, 그룹 미션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TEC WEEK는 도내 초·중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각 회당 20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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