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캡쳐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26회에서 오승아는 엄마 이일화에게 전노민(신명준)을 용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일화는 무릎을 꿇고 있는 전노민의 모습에 “쇼하는거야”라고 외면했다.
오승아는 “엄마가 이긴거야. 더는 아빠한테 끌려다니지 않아도 돼. 주도권이 있다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일화는 “주도권 같은 거 필요 없어. 너희 아빠를 못 믿겠어. 화경아 그만 좀 해. 엄마아빠가 이혼해도 달라지는거 없어”라 답했다.
오승아는 “엄마아빠랑 이혼하면 행복할 수 없어”라고 소리쳤다.
놀란 이일화는 “너 아빠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오승아는 “그건 엄마가 아빨 나보다 더 사랑하니까 질투하는거고 할아버지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거지. 나도 아빠가 필요해”라고 말했지만 이일화는 “피곤해 엄마 쉬어야해”라며 대화를 거부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