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원산도 한여름 밤의 7080콘서트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보령시는 8월 3일~4일 원산도 오봉산해변 특설무대에서 (사)원산도관광발전협의회(회장 김일곤) 주관으로 제2회 원산도 한 여름 밤의 7080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주민과 원산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하나로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첫날인 3일은 오후 2시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각설이 공연, 해변노래자랑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오후 3시부터 초대가수 공연과 각설이 공연, 오후 7시부터는 가요TV와 RTV(시민방송) 주관으로 한여름밤의 7080콘서트가 열리는데, 최석준, 유현상, 서지오, 리틀싸이 황정민 등 인기가수가 총출연해 한여름 밤의 신명나는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일곤 회장은 “주민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다양한 체험활동과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원산도에서 즐겁고 소중한 추억 많이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가 육지와 연결되면서 현재 충남에서는 가장 큰 섬인 원산도는 오는 2021년까지 국내 최장 길이의 해저터널을 포함한 보령~태안 도로(국도 77호) 공사가 시행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원산도 대명리조트가 조성 중에 있고, 시는 원산도 테마랜드 조성사업으로 관광편의시설을 갖춰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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