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배관 터진 성남 야탑10교 교량 긴급복구 조처
은수미 성남시장은 상수도배관이 터지고 교각이 균열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분당구 야탑동 야탑10교 교량 현장을 30일 찾아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긴급 복구 조처했다.
파손된 상수도관 대신 우회 수도관을 200mm 밸브를 신규 설치해 단수 1시간 만에 정상 공급했다.
도로에 25m 가량 균열이 생기고 약 8도가량 기울어진 교각엔 H형강 받침대를 설치해 더 이상의 침하를 막고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아스콘 팽창 등 여러 가지가 지목되고 있다.
시는 8월 중 나오는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적절한 공법을 선정해 재설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은 30일 오전 9시 40분부터 차량통행이 부분 통제된 상태다.
교각 전면 통행 재개 여부 역시 정밀진단 결과가 나온 후에 결정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전체 150개 교량 중에서 야탑10교와 유사한 교량에 대해 안전진단을 확대 실시할 것”이라며 담당 공무원에게 “염려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남 시민행복의원 의사들, 고혈압·당뇨병 관리법 강연
성남시의 ‘시민건강닥터제’를 널리 알려 지역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행복의원 의사들이 고혈압, 당뇨병 관리법 강연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29일까지 거점 동 주민센터를 8곳을 돌며 주민 건강 강좌를 연다.
시민행복의원 의사(7명)가 각 순회 장소에서 고혈압, 당뇨병의 정의와 진단 기준, 위험 요인,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운동과 영양 관리법에 관해 강의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한다.
지역 주민 누구나 강좌에 참여할 수 있으며 30세 이상의 주민은 ‘시민건강닥터제’ 참여를 통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시민건강닥터제는 9곳 거점 동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사를 1명씩 배치하고, 동네 의원(1차 의료기관) 55곳을 ‘시민행복의원’으로 지정해 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성남판 공공의료 사업’이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찾아온 시민의 건강을 상담·측정해 혈압, 체성분, 허리둘레 등의 수치가 기준치를 넘으면 건강 위험군으로 분류해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로 연계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1년 이내 진단받은 사람은 1인당 6만8240원 상당의 건강상담 바우처를 줘 시민행복의원으로 연계한다.
시민행복의원 의사는 해당 주민별 건강생활실천 계획을 세워 연 4차례 질병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한다.
이 시민건강닥터제는 올해 2월부터 시범 운영하기 시작해 7월 말 현재 1만1467명이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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