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 시정 로드맵과 시정 운영방침을 제시할 ‘광명시 시정혁신위원회’를 13일 출범했다.
시정혁신위원회는 취임 전 2주간 운영됐던 인수위원회와는 달리 민선7기 시장 공약 실천계획을 구체화하고 핵심정책 과제를 선정한 뒤 향후 4년간 시정운영 방향으로 활용되게 된다.
위원회는 7월 31일 공포된 ‘광명시시정혁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으며, 9월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 각 분과별 주 2회 씩 총 10회의 회의를 열어 시장 공약사항 113건 및 현안사항 15건에 대한 검토 및 토론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위원 구성은 지난 7월 공개 모집 과정을 통해 신청한 시민 중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했으며 민선7기 공약사항 및 현안사항을 중심으로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성별, 연령별 등 각 분야별 각계 각층으로 구성되어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구조다.
이날 출범식에서 박승원 시장은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의 시민단체와 지역의 활동가가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광명의 미래를 잘 설계하는 위원회가 돼달라고 위원들의 노고를 당부했다.
시는 시정혁신위원회에서 확정한 시장 공약사항 및 핵심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민선7기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 100일을 맞이하는 10월 시민원탁 500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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