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가 태풍대비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동=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오는 23~26일까지 예정됐던 2018 영동포도축제를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안정대책을 준비한 뒤 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영동포도축제 행사장 내 설치됐던 텐트와 현수막 등 각종 시설물을 전체 철거하고, 태풍이 잦아든 뒤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만 23일 실내에서 하는 개막식 행사와 영동와인터널 임시개장은 예정대로 진행힌며, 축제는 기상 상황에 따라 23일 이후 각종 행사시설물을 재설치해 남은 기간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날 행사장과 주요 재난안전 시설물을 둘러보며 책임공무원 배치, 축제장 주요시설물 유실 방지 및 안전 확보,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의 배수펌프 가동 여부 확인, 급경사지·축대 등 시설물 사전 안전 점검, 지하차도 등 차량통제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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