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방문단 일행과 반다이체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구미시)
[구미=일요신문] 백종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인도네시아 믈라보시, 반다이체시 등과 수처리시설 기술협력과 상생발전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도레이케미칼㈜ 관계자와 함께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방안 협의를 위해 지난 19~25일 인도네시아 믈라보(Meulaboh west Aceh)시 등 3개시를 방문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믈라보시와 교류는 지난해 11월 람리(Ramli MS) 믈라보 시장 일행이 구미의 하수처리시설 및 기업체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시 방문단은 방문 기간 동안 민간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믈라보 시청, 반다아체 시청, 상하수도처리시설을 방문하는 등 수(水)처리산업, 환경문제 협력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인도네시아 믈라보시의 람리(Ramli MS) 시장은 “믈라보 시의 지역 현안인 상․하수도 정비 등 물(水) 처리 시설에 구미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제안하며, 양 도시의 우호증진은 물론 경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또한 아민올라 반다아체시장은 구미시의 2016년 전국 1위 그린시티 구미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하며, 수(水)처리시설 기술협력과 기술이전을 위한 민간교류 촉진은 물론, 그린시티 구미 벤치마킹을 위해 구미시 방문을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구미시와 인도네시아는 1973년 11월 국교 수교 이래 활발한 교류협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노동력과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믈라보시, 반다아체시)와 많은 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구미시가 힘을 모은다면 양 도시의 상생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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