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오전 6시 55분 기상청 레이더 자료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지난 26일부터 내린 호우로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주택과 하상도로가 침수되고 수목이 전도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부터 일부 충청도와 경북내륙에 호우특보 및 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대전시는 하상도로와 지하주차장, 반지하 주택 등 지대가 낮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담장이 붕괴해 차량이 훼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는 금남면에서 많은 비가 내려 농어촌도로의 수목이 전도되거나 진입통로 일부가 침수됐으며 성덕교와 도암교(용수천)가 침수돼 주민출입이 통제됐다.
이에 대전시와 세종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시행하고 차량침수 우려지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호우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미끄럼 사고 등에 주의하고 시설물 관리 중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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