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사진. 사진=부여군청
[부여=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다음달 6~9일까지 4일간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제36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최근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카누용선 남북 단일팀이 여자부 500m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여자팀 주장을 맡은 부여군청 소속 김현희 선수와 남측 남녀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박규 부여군청 감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열려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대한카누연맹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카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개 종목(200M, 500M, 1000M) 5개 부문(K-1, K-2, K-4, C-1, C-2)으로 중·고·대·일반부 남·여로 나눠 진행되며 남자부 C-4 500M, 여자부 C-2 200M가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다.
전국선수권대회에 앞서 다음달 5일에는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 남자(K-1 1000M, C-1 1000M), 여자(K-1 500M, C-1 500M) 경기가 펼쳐진다.
가장 규모가 큰 선수권 대회가 백마강 카누경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국 90개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부여에서 약 일주일간 머물며 숙박시설과 주변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이 불편함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금빛 경기를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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