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김성영 기자=계명대 학생들이 ‘제31회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은 롯데계열사 대홍기획 DCA 대학생 광고대상, 제일기획 대학생 광고대상과 함께 국내 3대 광고공모전 중 하나다. 1988년 첫 개최 후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수만 25만명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6월 18일~ 7월 6일 광고기획서 부문과 크리에이티브 부문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1·2차 예심과 3차 본심을 거쳐 수상자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서울 LG 마포빌딩에서 열렸다.
계명대는 ‘마나마나‘팀(신승욱·경영학전공 4, 이혜민·시각디자인과 4, 박관희·중국어문학전공 3, 이나경·중국어문학전공 3)이 광고기획서 부문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마나마나‘팀은 써브웨이를 주제로 한 ‘What Sub Your Code’ 컨셉으로 광고기획서를 작성했다.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할 때 빵을 비롯해 재료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써브웨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바코드 형태로 만들어 공유하고, 처음 주문하는 사람들이 바코드를 통해 주문하도록 하면서 진입장벽을 낮추고 최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써브웨이 무경험자의 구매를 유도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커스터마이징 주문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타깃을 트윈슈머로 개량화하고 그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재미있고, 애드텍과 연결된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했다”고 평했다.
팀 대표를 맡은 신승욱 학생은 “HS애드의 기본정신인 ‘The Difference’에 충실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전국의 대학생 후배들에게 바이블이 될 수 있는 기획서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기본에 충실했던 것이 수상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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