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김정섭 기자 = 경북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3일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 화목하고 세대간의 소통과 공감을 실천하는 노부부 2쌍을 선정해 ‘화목한 노부부 상’을 시상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금천면(최영교·정정달부부, 이종윤·윤달경 부부)는 세대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에 힘써 왔으며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할매할배의 날은 경북도에서 세대간 소통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군에서는 2015년부터 매월 3대이상 화목한 모범가족을 선정, 시상 격려했다. 올해부터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타의 귀감이 되는 노부부를 선정해 시상 격려하게 됐다.
이승율 군수는 “평생의 반려자로 함께 해 온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사라져 가는 가족공동체 회복과 효 문화 확산을 위한 할매할배의 날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군정홍보 위한 공직자 ‘SNS교육’ 진행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공직자 250여명을 대상, ‘2018년 공직자 SNS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소통의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한 SNS의 활용방법을 공직자들이 숙지하고 활용해 적극적인 소통과 각종 정책, 관광, 축제 등 발빠른 정보제공으로 군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고자 추진됐다.
교육을 맡은 이해룡 제이닷컴 대표는 “공직자들이 청도군에서 일어나는 각종 소식들을 뉴스를 통해 알리고 다양한 SNS에 퍼트림으로써 단순한 대민행정에 그치지 않고 군민들의 생업과 생산물 홍보에도 관심을 가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인재육성 위한 장학금 기탁 증가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속에 88억원의 장학금이 모금됐다도 4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23년까지 목표액 150억원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지역인재 양성의 뜻을 같이하는 군민, 기관·사회단체, 출향인 등 각계각처에서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어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매월 102명이 400여만원을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월정액 기탁자와 최근 각남면 전이장 일동 100만원, 도시과 김재영 상수도담당 30만원, 다온나눔교육협동조합 100만원, 청도군 딸기연구회 100만원, 건우건축사사무소 강성영 대표 300만원, 풍각중학교 과학동아리 30만원, 부산향우회에서 5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화양읍 토평리 출신으로 전투기 조종사로 임관, 6·25전쟁 최장 비행기록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고 김오배님의 후손인 김성수씨 4남매가 고향에 귀농해 고향 사랑운동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우수대학 진학생, 성적 우수자, 예체능 특기자 등 총 1030명에게 5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미래의 꿈나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재)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청도군수 이승율)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기에 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청도군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