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가방 안전 덮개’ 전달식이 5일 연제구 거제동 창신초등학교에서 스쿨존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열렸다. 오른쪽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이수경 본부장,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부산광역시 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부산시내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학교 앞 스쿨존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어린이 가방 안전 덮개’ 3만개를 지원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어린이 가방 안전 덮개’는 스쿨존 제한 속도(30km)가 표시된 형광색의 방수 가방 덮개로, 학생들이 책가방에 씌우면 운전자들이 멀리서도 학생들의 움직임이나 식별이 뚜렷하기 때문에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산지역에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규모 지원이 이뤄져 부산시내 초등학생 1학년 2만6천여 명에게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5일 연제구 거제동 창신초등학교에서는 빈대인 부산은행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이수경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도 가졌다.
특히, 전달식에 이어 BNK부산은행 조은극장이 가방 안전덮개 중요성을 담은 뮤지컬도 공연해 참가한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부산은행 지원으로 58개의 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옐로카펫 조성사업’도 스쿨존 내 주행속도가 12.8% 감소되는 등 효과적이다 라는 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또 국내 최초 어린이 대상 재난 안전 창작 뮤지컬인 ‘도와줘요 안전맨’도 부산은행 지원 아래 4년 째 무료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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