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CNN에 의하면 맥 밀러는 7일 정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밸리크레스트 로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부 현지 언론에 의해 약물 중독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백인 래퍼라는 점에서 맥 밀러는 ‘제 2의 에미넴’으로 불리기도 했다. 10대 때부터 음악을 시작한 맥 밀러는 2008년 그룹 ‘The Ill Spoken’의 멤버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블루 슬라이드 파크(Blue Slide Park)’는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1위의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남자친구로도 유명하다. 맥 밀러는 지난 2013년 아리아나 그란데의 데뷔곡 ‘The Way’를 피처링하며 인연을 맺으며 이후 여러 음악 작업을 함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올해 4월, 2년 여의 열애를 끝내고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한편 이날 위너브라더스 레코드의 공동회장인 톰 코슨(Tom Corson)은 “맥은 선구적인 정신과 유머 감각을 지닌 매우 재능 있고 영감을 주는 예술가였다”며 “맥의 죽음은 엄청난 손실이다. 이 세상의 모든 팬들과 함께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기도를 바친다”며 애도를 표했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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