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생생정보’ 캡쳐
10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문전성시를 이루는 맛집 두 곳을 찾았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한 수제순대 전문점.
이곳의 순대를 맛본 손님들은 하나같이 “여기에서 순대 먹으면 다른 곳에서는 못 먹는다”고 평가했다.
이승용 주인장은 “우리 집은 소창, 막창으로 순대를 만든다. 보통 막창은 잡내가 많이 나서 잘 사용하지 않지만 우리 집만의 비법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막창은 당일 도축해 온 것만 사용해 깨끗하게 세척한다.
여기에 레몬, 월계수잎, 통후추, 파뿌리, 다진 마늘, 막걸리와 비법 재료 한 가지를 더해 잡내를 제거한다.
5시간 냉장 숙성을 거칠 동안 주인장을 채소 도매상을 찾아 신선한 것만 깐깐하게 골라온다.
곧바로 가게로 온 이승용 씨는 “채소를 썬 다음부터 1시간 까지가 순대를 만들기 좋은 골든타임이다. 이후로는 안 좋은 균들이 번식하기 때문에 신속함이 생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간 곳은 경기도 이천시에 자리한 만두전골 전문점이다.
쌀가마니 모양의 볏섬 만두를 넣은 만두전골로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
손님들은 “나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속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곳 만두 속의 주재료는 게걸무 시래기로 맛과 식감, 영양을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