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8일 유입된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1인이 발생함에 따라 8일 오후 부터 자택 격리를 실시, 1일 2회 능동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 재난상황실과 보건소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하여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밀접 접촉자 1명에 대해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1:1 매칭을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며 밀접 접촉자와 동거인의 협조 하에 동거인의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11일 현재 밀접 접촉자와 가족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발열이나 기침 증상은 전혀 없는 상태다. 구리시는 필요 시 이들에게 생필품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는 관내 의료기관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에는 선별 진료소를 운영,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나 SNS 등을 통해 유증상자는 병원 직접 방문을 자제하고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홍보했으며 관내 병의원에는 메르스 의심 환자 내방 시 주의점 등을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 1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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