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갓길은 부산교통방송과 함께”

추석 연휴 특별방송 마련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교통방송(본부장 강종규)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1일 정오부터 27일 오전 2시까지 일주일 동안 ‘추석 교통특별방송’을 마련한다. 주파수는 부산 FM 94.9, 경남 95.5MHz이다.

이번 추석 특별방송의 핵심은 ‘드론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과 ‘전국 네트워크 편성’이다. 

교통방송은 이를 위해 이번 특별방송 기간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남해·경부고속도로 및 중앙고속도로 지선 등에서 드론이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교통정보를 알려준다. 

특방 기간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시간 동안 전국 11곳 교통방송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한가위 표정 및 다른 지역의 소식도 함께 전달한다.  

이와 함께, 매시 55분 ‘고속도로 교통예보’에서는 리포터와 통신원 등 300여명이 남해와 경부고속도로, 국도 2호선(부산~진주)과 14호선(부산~거제), 35호선(부산~경주) 등에 배치돼 고속도로 정체 현황과 우회로를 전한다.

특히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23·24·25일에는 도로공사의 협조를 받아, 상습정체 구간의 갓길 활용과 돌아가는 길 이용 정보를 15분 단위로 제공한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먼저 ‘달리는 라디오’(오후 6시~8시)가 23일 고속도로 휴게소의 최강 간식을 가리는 ‘휴게소 미식회!’를 마련한다.

26일 마음연구소 염선미 소장이 출연해 추석 연휴 기간 일어나는 갖가지 사연들을 소개하고 풀어보는 ‘추석특집, 사연 있는 남자 사연 있는 여자’를 방송한다. 

‘TBN이 좋다’(오전 7시~9시)에서는 22일 추석 연휴에 볼만한 개봉영화를 소개한다.

팝 음악 프로그램인 ‘낭만이 있는 곳에’(오후 10시~12시)에서는 일주일간 ‘고향가는 길, 집으로 오는 길, 듣고 싶은 추억의 팝 음악’을 마련한다. 
     
부산교통방송 관계자는 “귀성객이 몰리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중심으로 교통과 날씨 정보를 강화하고, 장거리 정체에 지친 운전자들을 위해 퀴즈와 상품 등 청취자들이 참여할 만한 다양한 코너도 마련한다”고 전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