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캡쳐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54회에서 오승아는 김희정을 따로 불러냈다.
오승아는 “평생 감추고 싶은 비밀 있다는 거 알아요. 도빈 씨가 어머님 친아들 아니라는거요. 미성그룹 친손자라는 것도”라고 말을 꺼냈다.
김희정은 “도무지 무슨 얘기 하는 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오승아는 “저를 믿고 저랑 의논하셔야 해요. 도빈 씨 진실을 알게 된다고 해도 미성가로 들어갈 사람이 아니죠”라며 주도권을 잡았다.
오승아는 “미성은 도빈 씨가 경멸하고 비리를 파헤치고 다니는 재벌 중 하나죠. 그래서 제가 어머님께 모두가 다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구요”라며 이중문(윤재빈)을 미성가 손자로 만들라고 말했다.
김희정은 “내 새끼를 남의 집 손자로 둔갑시키자 그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승아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에요. 재빈 씨에게도 어머님께도”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희정은 “화경이 말이 백 번 맞다. 재빈이 인생이 빛날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라면서도 “어떻게 그런 짓을 하냐”며 괴로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