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전경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사회적 가치 측정시스템을 구축, 신규 사업선정에 있어 기존 경제성평가에 더해 공공성평가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한국남동발전은 사회적 가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그동안 경제성 측면에 치중해 사업을 선정하던 체계에서 공공성 평가인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기 위한 ‘SV(Social Value·사회적가치) 자가진단시스템’를 개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남동발전은 올 10월부터 사회적 가치를 정성적·정량적 측면에서 사전 진단해 신규사업 선정시 의사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남동발전이 구축한 사회적 가치 자가진단시스템을 통해 사업과 관련해 공익적으로 창출되는 가치를 판단해 그 결과를 화폐가치처럼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객관적 지표로 환산해 운영한다.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사회적 투자수익률(SROI·Social Return On Investment)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사업선정시 재무적 수익성 평가에 치중했던 업무 프로세스에서 벗어나 경제성과 공익성의 균형적인 관점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효율성 중심 경영시스템을 공공성이 보장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시스템 구축은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한 시대적 소명이자,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시스템을 계속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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