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시줄다리기협회 제공)
(사)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KTWF)와 김제시체육회에서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줄다리기협회장배 전국대회 및 제5회 지평선배 국제줄다리기대회’는 지난 6~7일 전북 김제시 벽골제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대구와 서울, 대전, 전북, 전남 5개 시·도 선수단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태국 해외팀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 640㎏·여 540㎏·혼성 580㎏ 부문으로 나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날 한국 스포츠줄다리기 역사상 최초로 국제대회에 출전해 금·은메달을 수상한 대구청풍달구벌은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혼성부에서도 놀라운 저력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제리그에서 일본과 태국을 격파한 청풍달구벌은 아쉽게도 줄다리기 최강자 대만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를 차지했다.
고영미(여·37) 대구줄다리기협회 사무국장은 “모든 선수가 발목과 손에 부상을 입은 채로 줄이 손에 파고드는 아픔 가운데서도 끝까지 줄을 놓치지 않았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해 다음 대회에서는 반드시 전 종목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줄다리기협회장인 청풍달구벌 황병익(61) 감독은 “코치·선수들이 2인 1조로 더욱 노력하고 준비해서 다음번에는 ‘We are one’이라는 정신으로 줄다리기 세계 최강자인 대만을 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 팀은 2013년 기지시 줄다리기대회에서 혼성 1위를 차지하며 등장한 후 2014년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 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 매년 전국 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혼성 전 부문 종합 우승을 놓치지 않는 최강자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 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서 남·여 금·은메달 획득, 2018 세계 실내줄다리기 선수권대회에서 공동 3위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줄다리기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 대구 중구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 개최
(사진 = 대구 중구청 제공)
한글날을 맞아 대표적 민족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는 공원에서 한글을 주제로 그림대회가 개최된다.
대구 중구청은 오는 9일 오전 국채보상공원 일대에서 ‘청소년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풍성하고 유익한 그림그리기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 대회 이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신나는 한글 놀이, 다문화 색칠체험, 환경관련 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유아와 초등,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그림그리기 대회 주제는 ‘세종대왕이 사랑한 한글과 독도(공통)’와 ‘내가 꿈꾸는 중구의 미래 모습(자유)’이다.
입선작 총 56점을 선정 및 시상하며 작품은 중구청 로비와 중구의 국제교류도시인 일본 야오시에 전시할 계획이다.
류규하 구청장은 “그림그리기 대회가 경쟁보다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달서구 ‘세대공감 결혼토크’ 열어
대구 달서구는 오는 15일 오후 달서가족문화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 부모, 미혼남녀, 예비부부 등 120명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세대공감 결혼토크’를 가진다.
이번 토크는 다양한 세대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부모와 자식 세대 간 차이를 이해하고 전문가로부터 최신 연애와 결혼 트렌드를 알아가는 등 결혼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전문 사회자 방우정의 진행으로 듀오결혼정보 박수경 대표, 국내1호 연애코치 이명길,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최민영 센터장 등이 전문패널로 참가한다.
이태훈 구청장은 “결혼은 미혼남녀들만의 문제가 아닌 가족 간의 결합”이라며 “부모 세대와 청춘 세대가 함께 허심탄회하게 소통해 결혼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성구 ‘다시 생각하는 교육 토크 콘서트’ 개최
대구 수성구는 제7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을 맞아 오는 10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다시 생각하는 교육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유대인 교수, 교사, 대학생 그리고 이스라엘에서 25년간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가족 14명이 참여해 유대인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하브루타 방식을 적용한 언어와 역사교육의 실제, 이스라엘 교육부의 하브루타 정책, 하브루타 교수법의 한국 적용 등을 주제로 80분간 5분 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현장에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묻고 답하는 토크 형식으로 100분간 진행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지금까지의 교육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 스스로 미래 교육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준비했으며 앞으로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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