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송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3일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서 협의회 회원 및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군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회장 김란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청송군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는 지역의 11개 사회적경제기업(인증사회적기업 2곳, 예비사회적기업 3곳, 마을기업 3곳, 협동조합 3곳)으로 구성, 사회적경제기업간의 연대와 교류를 통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나눔과 상생의 기업 문화를 실천하겠다는 목적으로 창립됐다.
특히 청송군이 ‘2018년도 사회적기업 지역특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3000만원의 국비로 추진 중인 청송군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 통합브랜드 발표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개발된 통합브랜드 ‘아름솔’은 소나무의 솔방울 형상을 띄고 있으며, ‘아름드리, 아름답다’의 아름과 ‘소나무’ 솔의 의미를 더해 소통과 상생의 기업 이미지를 담았다.
윤경희 군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농촌형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 요인”이라며 “앞으로 협의회는 청송군과 상호협력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하고 소통과 상생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양군, 영양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준공
(사진=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영양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오는 25일 준공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양읍 하수처리구역(대천, 삼지, 동부, 하원, 현리 처리분구)을 확대해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15년 설계를 완료했으며, 2016년 5월 사업에 착수해 28개월 동안 추진해 왔다.
사업 내용으로는 기존 영양공공하수처리장(2000t)에 1000t을 증설하고 하수관로 13.6㎞ 맨홀 펌프장 13곳 배수설비 305가구가 추가 시공됐으며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172억5700만원(국비 82억8200만, 도비 14억9100만, 군비 33억9800만, 기타 40억8600만)이 투자됐으며 준공 후 한국환경공단으로 위탁 운영할 방침이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함으로써 영양군에서 추진 중인 개발계획에 적극 대처하고 영양읍 상수원 보호구역의 수질보전 및 공공 하수도 서비스 확대를 통한 주민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진군, 사망자 인감증명 부정발급 민원인들 대상 안내활동 펼쳐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사망자의 인감증명 부정발급과 관련 민원인들 대상으로 안내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진에 사는 A씨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버지 명의의 차량을 처분하기 위해 아버지 명의의 위임장을 만들고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다가 경찰서에 고발당했다.
A씨는 아버지의 사망신고를 하기 이전에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버지의 사망 시점 이후에 위임장을 위조했기 때문에 사문서 위조죄에 해당된 것이다.
사망자 인감증명 부정발급은 전국의 지자체에서 종종 발생하는데, 이런 경우 예외 없이 경찰에 고발당하게 된다.
형법상 사문서 위조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고, 인감증명 부정발급이 상속인 중 일부에 의해 이뤄지는 경우에는 상속재산 처분에 동의하지 않은 다른 상속인과의 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읍·면사무소에서는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진단서 등에 기재된 사망일을 기준으로 인감증명 발급여부를 조회해 발견 즉시 경찰에 수사의뢰·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울진군청과 읍·면사무소 민원실은 이런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사망자의 인감증명 대리발급은 신청만으로도 고발대상’이라는 안내판을 비치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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