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깡이 예술마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역문화 대표브랜드를 육성하고자 시행된 ‘2018년 지역문화브랜드 공모전’에서 영도구 ‘깡깡이 예술마을’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문화대표브랜드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특화된 지역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우수한 지역 브랜드를 발굴․확산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및 부산 영도구청이 응모한 ‘깡깡이 예술마을’의 깡깡이는 영도구 대평동에서 녹슨 배의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에서 유래됐다.
깡깡이 마을은 부산의 풍부한 해양생활문화와 근대 조선 산업의 유산이 주는 지역성과 역사성을 살린 공간들을 조성해 ▲신기한 선박체험관, ▲깡깡이 바다버스, ▲깡깡이 마을 공작소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작년 부산 동구 ‘역사문화스토리웨이 ‘이바구길’’ 로 2017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심사기준, 심사방법 등을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부산 영도구청과 효과적인 심사 대응이 이뤄지도록 상호 노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7년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 수상에 이은 2회 연속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 수상은 부산의 지역문화브랜드 발굴과 육성 노력을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다. 향후 부산시는 이러한 자원을 더욱 발굴하고 육성해 부산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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