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낙후된 원도심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지원을 통해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추진한다.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이란 구 시가지의 마을 단위로 태양광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이 부담하던 에너지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마을 단위의 에너지자립을 실현해 나가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추진해온 융복합 지원사업을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단위사업으로 확대․전환하고 군‧구를 통해 사업수요를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총사업비 67억원을 확보, 관내 5개 군구(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옹진군)일원의 민간주택 등 422개소에 태양광 1532㎾, 지열 52.5㎾, 태양열 220㎡, 연료전지 12㎾, ESS 800㎾h를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또한 2019년에는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 관내 5개 군구(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서구, 강화군)일원의 민간주택 등 385개소에 태양광 2,306㎾, 지열 52.5㎾, 태양열 483㎡를 설치를 추진하고 또한 마을공동체가 공용발전사업을 통해 에너지마을 기업을 구성할 경우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연간전력 5097MWh를 절감, 화석연료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의 환경오염을 줄이고 사용하고 남는 전기를 한전에 되돌리는 상계거래를 통해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길 에너지정책과장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정책에 발맞추어 원도심 에너지자립마을 등 주민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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