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 ‘다큐멘터리 3일’캡쳐
28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는 지난 10월 6일, 태풍 ‘콩레이’의 한반도 상륙 소식에 부산광역시를 찾았다.
2년 전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가 막심했던 부산은 ‘콩레이’ 상륙 며칠 전부터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가며 태풍의 습격에 차분히 맞설 준비를 시작했다.
해운대구청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구청 직원 384명의 인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민들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를 맞으며 가게를 손보고 해수욕장 시설물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하지만 태풍이 가까워올수록 세차게 바람이 불었고 천막이 찢어지고 나무가 뽑히는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엄청난 바람 속에서도 직원들은 시설물 안전 관리를 계속 했다.
심지어 고객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폭풍을 뚫고 배달에 나선 사람도 있었다.
박연심 씨는 “고객들의 아침인데 오후에 가져다줄 수 없진 않느냐”며 일에 대한 책임감을 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