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창녕지점 거래 고객인 ㈜대동영농조합법인 박순구 대표(왼쪽)와 명지지점 거래 고객인 ㈜제이텍 박종찬 대표(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 포장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은 고객 2명이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 포장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녕지점과 30년째 거래 중인 ㈜대동영농조합법인 박순구 대표는 저축 실천과 권장 노력을 인정받아 국민 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 창녕군에서 빈농의 아들로 자란 박순구 대표는 몸에 밴 저축 습관으로 종자돈을 조성한 뒤 사업을 시작해 ㈜대동영농조합법인을 지역 대표 과실·채소 도매업체로 성장시켰다.
게다가 지역 청소년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는 금융교육 강사이자 학생 284명에게 1억2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후견인으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명지지점과 지난 2009년부터 거래해온 ㈜제이텍 박종찬 대표는 저축을 기업경영에 접목한 점이 주목을 끌어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종찬 대표는 금전저축뿐만 아니라 신용저축과 기술저축 그리고 인적저축을 통해 ㈜제이텍을 강소기업으로 키워냈다.
특히 납품업체 100% 현금 결제, 임직원 자기개발 독려와 복지 지원, 사회공헌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형태로 저축 나눔을 적극 실천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마케팅전략부 권진욱 부장은 “BNK경남은행의 가족인 고객이 제3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큰상을 받게 돼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 근검절약을 생활화해 저축과 나눔을 실천한 고객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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