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제6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부터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박람회에는 일반협업 부문 42건, 사회혁신 부분 46건 총 88건의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시흥시는 ‘자치·자립·자생의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시흥청년 커뮤니티’ 사업으로 사회혁신 분야 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전은 행정안전부에서 2015년부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서비스 개선 또는 제공한 사례를 선정, 타 지역에 공유하고 확산시킴으로써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매년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시흥시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들이 사회로부터 배제되지 않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2016년도 시흥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이후 청년 당사자 그룹을 조직하고 지역 기반의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청년들의 학습권, 건강권, 이동권 등 사회권을 확대하기 위해 청년 당사자 그룹과 함께 숙의의 과정을 통해 정책을 만들고 추진함으로써 참여자로 하여금 정책적 효능감을 높여왔다는 점에서 좋은 협치 모델로 평가받았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상 수상은 청년들 스스로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내고, 생활 문화를 만들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민·관·산·학 등 다양한 주체들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실험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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