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제공=제주해양경찰서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 애월 해안가에서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36분쯤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된 여자아이의 변사체는 경기도 파주에서 실종 신고된 33살 장모씨(여)의 딸(3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은 여아의 신원을 장씨의 아버지를 통해 확인했다.
해경은 장씨와 숨진 여아가 10월 31일 오후 8시36분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공항에 도착한 사실을 확보했다.
경찰은 장씨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시신이 발견된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기록 등을 확인, 수사에 나서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숨진 장양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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