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병원이 카자흐스탄 국립암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결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 (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무료진료와 현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저녁 라핫펠리스호텔 만찬장에서 개최된 부산시 의료관광 인프라 및 고신대병원의 선진 의료기술을 소개한 현지 사업설명회는 마시모프 재단, 고신대병원과 MOU를 맺은 Dostar Med, Hak병원 관계자등 관련 인사 50여 명이 함께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알마티 국립암센터와의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의료관광을 위한 환자 교류, 현지 의료진에 대한 의료기술 연수, 국제심포지움 개최, 현지 환자를 위한 고신대병원 의료진 초청 중증환자 수술 진행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암센터는 카자흐스탄 국립병원으로 지역 거점병원이다.
카이다로바(Kaidarova)병원장은 “한국의 의료기술은 미국과 독일에 버금가는 선진 의료기술로 알고 있으며, 많은 수의 환자와 의료진들이 한국의 의료기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며 지속적인 의사연수를 희망했다.
2일부터 이틀간 알마티 국립암센터에서 진행된 부산시 중증치료, 혈관치료, 하지정맥, 암환자 사후치료 등에 대한 무료진료 활동에서는 200여명의 환자들이 몰렸다.
이어 4일에는 고려인협회, 고려인문화센터, LS병원, 고신대병원 의료관광 알마티 원격거점센터, 문화관광부 방문과 1500병상의 제7병원 방문이 이뤄졌다.
이번 청맥, 힘찬병원등 부산시 교류단을 이끈 고신대병원 권영호 부원장은“카자흐스탄은 부산에서 러시아 다음으로 중요성을 가지고 부산시 거점센터를 고신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무료진료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환자 및 의료진 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며 “부산의 선진 의료기술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교류를 펼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선정된 ‘2018년 해외환자 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부산시 거점센터를 3곳이나 운영하고 있다.
해외 의료기관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의료 기술 발전 및 해외 의료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다음달 5일부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의료교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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