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성남=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자 하는 1종 대형면허 소지자에게 실무 연수를 지원해 100%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을 편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월 말일까지 ‘버스 운전자 양성과정’ 참여 희망자 2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지난 7월 1일 개정·시행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자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으로 단축돼 관내 버스운수업체의 운전기사 충원이 필요해지면서 추진하는 시책이다.
남녀 상관없이 1종 대형면허가 있는 만 20세 이상, 만 60세 이하의 성남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되면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2주간(80시간) 버스 운전자 양성 교육 과정을 밟은 뒤 관내 운수업체에서 버스 노선 주행 실습 등의 연수를 받게 된다.
1명당 연수에 드는 비용은 145만원이며 성남시가 전액 지원한다.
단 운전 정밀적합 적성검사와 버스 운전 자격증 취득 수수료는 교육 참여자 부담이다.
대상자는 기한 내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면허증 사본 등 증빙서류를 갖춰 성남시청 4층 대중교통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관내 버스 업체인 성남시내버스㈜도 자체적으로 버스 운전자 무료 양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업체를 통해 참여하려면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성남시내에는 16곳 운수 업체의 시내버스 855대, 마을버스 216대 등 모두 1071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이들 버스의 운전기사는 현재 16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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