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군위 군관리계획 변경(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위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은 국토계획법에 따라 군위군 전역에 대한 관리계획 재정비 시기가 도래됐고, 상위계획의 정책방향과 지역 여건변화를 반영한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한 건이다.
불합리한 용도지역의 조정과 장기미집행 군계획시설 재검토 등 이미 수립된 군관리계획을 정비, 도시여건변화에 적합한 도시 공간구조를 재편성해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를 하는 내용인 것.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정책 실현과 ‘치매안심센터’건립을 위한 보건소 부지의 용도지역을 변경조치 하고, 농업진흥지역 및 보전산지에서 해제된 농림지역 중 관리지역으로의 변경 당위성이 충분히 검토된 지역에 한해 보전‧생산‧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 조치했다.
한편 경주 충효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건은 변경내용과 당위성에 대한 근거가 미흡해 재심의 의결됐다. 민간제안에 따른 천군동 청소년수련시설 설치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 건의 경우 도시지역 내 양호한 산림생태축을 형성하는 보전녹지지역으로 생태계 서식공간 및 지역생태축 연결성 확보를 위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 부결됐다.
도 양정배 건설도시국장은 “도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계획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장기미집행시설 정비를 통한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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