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지난 21일 창녕군 영산면 축산농가에서 창녕축산농협 임직원과 그림 그리기 서포터즈 등 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린업 축산환경개선 농장 벽화그리기’ 행사를 실시했다.<사진>
행사 참석자들은 혐오 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축산농장의 미관을 개선하고 보기에도 예쁜 농장을 조성하기 위해 벽화그리기에 구슬땀을 쏟았다.
이달 말에는 합천, 양산, 의령지역의 우수 축산농가를 선정해 깨끗한 축사 조성을 위한 깔짚 깔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명곤 본부장이 벽화를 그리는 모습.
경남농협은 이외에도 올해 다양한 축산환경개선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먼저 나무 울타리 조성 사업에 상·하반기 약 500그루를 지원했다.
수변구역 가축분뇨 관리를 위해 4대강 수변구역 클린 지킴이 활동을 하는 축협 지킴이들이 방치된 가축분뇨 171톤(134건)을 수거했다. 이들은 방수포 덮기, 농가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명곤 본부장은 “매년 이슈화되는 가축분뇨 처리 문제, 축사 냄새와 비위생적인 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더 많은 축산농가가 사업에 참여해 자발적으로 환경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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