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역 20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한 활성화 사업에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27일 영상회의실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인회장 간담회 및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시장과 상인회 회장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에 이어 연구용역 중간 보고와 함께 시장별 차별화되는 특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인회장들은 상인들의 마인드 변화 노력과 함께 시설물 개선과 주차공간 확보를 비롯한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상인 조직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을 비롯한 공설시장 11곳과 중심상가 등 사설 시장 9곳에 대해 5개 권역별로 나눠 시장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1시장 1브랜드 명품화 로드맵을 구축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국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설현대화사업 중·장기 연구용역을 추진해 연차적으로 투자사업을 반영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통시장 활성화 역점사업으로는 중앙탕 부지매입 주차장 조성, 외동시장 장옥신축, 중앙시장 특성화 시장 육성, 동성로 전선지중화 사업 2구간, 도심상가 경관조명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성동시장 문화장터 조성, 북정로 중심상가 글로벌문화로 조성사업 등이 포함돼 있어 전통시장과 중심상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낙영 시장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시장과 상가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살리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 대기오염 실시간 측정망 3곳 확대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기상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올해 기존 운영중인 성건동 지역 대기오염측정망에 초미세먼지측정기를 확충한 데 이어 내년에는 지역 대표성이 높고 주민 요청이 많은 안강읍과 외동읍, 보문단지 등 3곳에 도시대기측정소를 신설한다.
내년도 국비보조사업 예산 6억원을 확보해 내년 4월까지 위치 선정과 적합성 평가를 완료하고 10월께 측정망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도시대기측정망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과 풍속 등 기상인자를 24시간 실시간 자동 측정하며 측정데이터는 인터넷과 앱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지역별 대기오염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로 대기오염 상황의 체계적 분석과 관리는 물론 신뢰성 있는 대기 정보를 시민들에게 상시 제공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및 오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부, 자유수호 한마음 안보다짐대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부는 28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4주년을 맞아 ‘2018 자유수호 한마음 안보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해 경북지부 23개 시군지회 임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장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제17대 총재로 취임한 박종환 총재 취임 초기부터 선언한 정치적 중립 실천 의지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의식개혁 운동으로서 자유총연맹의 새로운 비전인 ‘국리민복’ 가치에 대한 실천다짐 선포식을 가졌다.
박용환 총재는 “자총 모든 활동의 최고 판단 기준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뜻하는 ‘국리민복’ 정신이며 환경·빈곤·기아·식량위기·인도주의와 같은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이슈, 그리고 평화통일, 사회경제적 효과 창출 등 중요한 사회 현안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해결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바로 자총의 핵심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시장은“그동안 한국자유총연맹은 자유민주주의의 수호라는 창립 가치를 높이고 민족 통일의 선봉에 서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립 계승해왔다”면서 “최근 남북 화해무드 속에 국민행복과 국가 발전을 최우선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통일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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