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춘향전 홍보 포스터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한밭대학교 아트홀에서는 12일부터 오페라 춘향전의 화려한 막이 열린다.
리소르젠떼 오페라단이 주최하고 한밭대, 대전시, 대전문화재단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 열린다.
한국 오페라의 효시를 이루며 오페라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전통의상과 전통춤, 풍자와 해학 등 한국적 가치관 및 문체와 음악을 통해 한국미의 진수를 전달해준다.
총 기획을 맡은 길민호 단장은 “오페라 춘향전은 국내 음악사의 기념비적 작품”이라며 “한국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공연장을 찾는 가족, 연인, 친구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소르젠떼 오페라단은 2003년 ‘리소르젠떼 뮤직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바리톤 길민호를 위시한 유학파 성악가들이 주축이 돼 지역민간공연단체로는 이례적으로 수백회의 연주회를 개최한 단체로 2010년 그랜드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중부권의 중추적인 오페라단으로 인정받아 연간 30여회 가량의 연주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