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계명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계명대는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09명 중 23%인 1058명(가군 631, 다군 427)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한다. 이는 가·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계열별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영어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된다. 다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
의예과의 경우에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계명대는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는데, 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해져 9등급은 60점이다. 또 한국사를 필수응시해야 되며, 가산점도 주어진다.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한국사 1~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진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1~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
계명대는 내년 성서캠퍼스에 계명대 동산병원 개원을 앞두고 의예과 장학혜택이 대폭 확대됐다.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의 경우 수석인 자 또는 수능 4개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 이내인 학생에서, 이번 정시모집에는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대폭 확대된다.
비사우수 장학생도 수시 차석인 자에서 입학성적 상위 20%, 진리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0%에서 상위 30%, 정의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5%에서 상위 50%로 각각 확대했다. 이같은 장학혜택은 최초합격자에 한한다.
계명대 정시모집은 가·다군에서 모집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군과 다군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해 일단 신입생으로 입학한 후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특히 계명대는 지난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 야간학과 입학생도 주간학과로 전과가 가능하다.
정시모집 접수 전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종확정 인원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다음달 10~11일 실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문식 입학부총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입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절대 평가 시행으로 인해 각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 결과 참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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