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9일 시의회 제261회 정례회에서 ‘2019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사업예산’이 1조 6,010억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2019년도 예산의 규모는 2018년 당초예산 1조 8,121억보다 2,111억원이 감액된 1조 6,010억원으로 편성됐다. 회계별 예산액은 일반회계 9,332억원, 기타특별회계 613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6,064억원이다.
시흥시의 내년 예산은 시민복지 증진과 시민행복을 위한 경제활력에 집중했다.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도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기초연금에 759억원, 영유아 보육료에 547억원, 시흥형 주거비 지원사업 10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사업에 일반회계의 41.68%에 달하는 3,890억원을 편성했다. 시민안전 강화를 위한 골목별 CCTV 설치사업에 15억원,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사업에 10억원 등 주민안전강화사업에 141억원을 반영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고용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소규모 점포 경영컨설팅 및 시설개선, 스마트팩토리 기반 구축 사업 등 기업 및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384억원을 반영했다.
자금의 지역내 소비를 통해 지역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을 증대시킴으로써 자생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지난 9월 유통을 시작한 지역화폐 ‘시루’ 유통규모를 올해 2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역연계 공모사업에 26억원, 서울대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관학 협력사업에 22억원 등 343억원을 반영해 혁신적인 공교육 강화를 도모했다.
공공청사 및 문화․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의 지역별 균형적인 투자와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으로 지속가능한 명품 도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기반시설 투자와 유지관리에 555억원을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3,890억원 ▲수송및교통분야 658억원 ▲환경보호 556억원 ▲문화관광분야 436억원 ▲국토및지역개발 399억원 ▲교육 343억원 ▲보건 239억원 ▲농림해양수산 213억원 ▲산업‧ 중소기업분야 186억원 등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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