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경찰청(청장 이용표)은 지난 18일 이주여성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임금 등 명목으로 57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부산경찰청, 다누리콜센터, (사)국제청소년 21 등이 공동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정착을 위한 공감스토리를 연재, 이주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이 생산한 천연비누를 후원자들에게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부산 다누리콜센터 배수경 센터장은 낯선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희망을 잃은 이주여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데 시의적절한 시책을 펼쳐준 부산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이용표 부산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범죄예방·검거뿐만 아니라 범죄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감동치안·공동체 치안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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