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임고 하이패스 나들목’이 오는 27일 오후 5시 개통된다.
21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진광)에 따르면 임고 하이패스 나들목은 도로공사의 기존 유지관리용 도로를 활용해 설치됐ek. 새만금포항선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 48억원(도로공사 25억원, 영천시 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2015년 12월 도로공사와 영천시는 임고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를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해왔다.
임고하이패스위치도
임고 하이패스 나들목이 개통되면 영천시 동북부 지역인 자양면, 임고면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된다. 영천댐공원, 운주산자연휴양림, 영천CC 등 지역 관광지 이용객이 증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4.5t 미만 차량(버스 포함)만 이용 가능하다. 단말기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나 4.5t 이상 대형 화물차량은 진입이 차단되고 잘못 진입한 경우 회차로를 통해 회차해야 하며, 10km 떨어진 북영천 나들목 또는 22km 떨어진 서포항 나들목을 이용하면 된다.
도로공사 대경본부 관계자는 “임고 나들목은 우회거리 단축으로 국민편의 증진, 물류비 절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