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소망트리 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중앙도서관은 지난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18년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망카드 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중앙도서관의 소망트리 행사는 ‘모든 날 모든 순간, 당신이 바라던 소망을 적어보세요’라는 테마로 소통을 통한 따듯한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망트리는 경성대학교 교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중앙도서관 로비를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소망트리 주변에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머리띠와 용품으로 꾸민 포토존과 캐럴 음악이 어우러져 소망트리를 찾는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다.
“종강하게 해주세요”, “산타할아버지, 남자친구 주세요”, “내년에는 취업하자”와 같이 학업과 연애, 취업에 관한 소망뿐만 아니라 “유노윤호처럼 살자”, “손흥민과 결혼할래요!”와 같이 눈에 띄는 소망들도 걸려있어 소망트리를 보는 즐거움을 더해줬다.
이외에도 “엄마 아빠 나를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게”, “특성화고 가는 우리 아들, 거기서 자신의 진로찾기를 파이팅!”과 같은 소망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해줬다.
행사를 준비한 중앙도서관 신지희 사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방문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소소한 이벤트를 마련해 작은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싶었다”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이 소망카드를 통해 잠시나마 2018년을 돌아보고, 2019년 새해를 따뜻하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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