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서구의원들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 서구 의원 7명은 14일 서구 체육회 비리 사건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날 검찰청에는 서지원 의원, 정현서 의원, 김경석 의원, 조성호 의원, 강노산 의원, 박양주 의원, 이한영 의원이 방문했다.
진성서 제출에 앞서 서구 도시건설위원회 김경석 의원은 “횡령금 전액을 피진정인 혼자 사용하지 않고 직접적인 관리·감독의 권한이 있는 서구 체육회와 연관이 있는 것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 검찰이 철저히 수사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쟁점이 된 ‘서람이스포츠클럽’의 횡령사건은 지난해 7월까지 도마실체육센터의 운영자금 중 일부가 장종태 서구청장의 비서실에서 근무하던 김씨에 의해 횡령됐으며, 논란이 생기자 서구청은 재빨리 김씨에 대한 사표를 처리하는 등, 권력층의 측근 비리에 대한 비호·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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