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헌 해운대구체육회장.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해운대구체육회(회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는 전국 유소년(U-12) 축구 꿈나무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지는 ‘제23회 해운대구체육회장기 유소년 축구 스토브리그’를 16일부터 20일까지 장산 인조잔디구장과 해동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스토브리그’란 정규시즌이 끝난 겨울철에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펼치는 활동을 뜻한다.
특히, 이번 리그는 8인제 경기로 운영되며 감독의 지시를 최소화해 선수들의 창의적인 플레이 유도와 기술 향상을 위한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닷새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 경기, 충청,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24개 유소년 축구팀, 400여 명의 선수가 각자 자신의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멋진 경기를 펼친다.
각 팀 지도자와 학부모들은 열띤 응원전으로 초등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체육회장은 “해운대는 겨울철에 따뜻하고 훈련 여건이 좋다”며 “전국 축구 꿈나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기량을 다지고,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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