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한 해 동안 관내 유통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오정 및 노은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180건, 가공식품 39건 및 학교급식 납품업체 수산물 157건 등 총 376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3건의 가공식품(수입제품)에서 미량의 세슘이 검출됐으나 기준치(100㏃/㎏)보다 더 낮은 수준(3~26㏃/㎏)이었으며 나머지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 방사능오염 우려 지역 농산물에 대한 선제적 방사능 안전관리 차원에서 실시한 원자력연구원 주변 농작물 38건에 대한 검사에서도 검출되지 않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도 방사능오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공개와 안전한 농수산물 및 식품의 유통을 위해 지속해서 검사를 할 계획”이라며 “원자력연구원 주변 농작물에 대해서도 지속해서 검사를 시행해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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