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숙원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효율적인 재정 신속집행과 실질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지난달 말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6개반 20명으로 ‘2019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공사 관련 시설직 공무원 130여 명과 합심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SOC 사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 중으로 80% 이상의 공사발주를 목표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올해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도로, 치수, 주민숙원, 농업기반, 상하수분야 등 393건 845억원이다.
세부사업별 발주 전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달 중순까지 사전환경성 검토, 문화재현상변경, 관련기관 협의 등 절차와 병행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조기 발주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추진단은 ‘견실 시공은 견실 설계로부터’라는 모토로, 합동 설계작업장을 운영하고 사전 현장조사와 측량작업을 통해 현장 실정과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내실 있는 설계로 조기발주에 따른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읍면동 소규모 시설 사업에 대해 감포, 안강, 건천, 외동 등 4개읍 건설팀을 중심으로 한 합동작업으로 최적의 설계 지원과 철저한 현장관리로 주민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최홍락 도시개발국장은 “추진단의 합동 설계 및 현장조사를 통해 직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설계기법을 전수하는 등 업무능력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주민의 편익 증진은 물론 재정 신속집행으로 건설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사금 경주봉 맛 보셨나요?”
(사진 = 경주시 제공)
경주에서 생산되는 감귤류가 신선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주 감귤류는 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까다로운 선별 과정과 품질 관리를 통해 높은 당도와 향으로 대형매장과 백화점 등 대형유통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소비자 직거래 등을 통해 상자당(3㎏) 3만원대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음달까지 출하한다.
경주는 일조시간이 길고 토양이 비옥해 지역에서 생산된 감귤류는 당도가 높고 맛이 뛰어나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시는 수년 전부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아열대성 작물인 감귤류 재배법을 농가에 보급하고 시설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경주농산물공동브랜드인 이사금을 활용한 이사금 경주봉 상표등록를 통해 경주 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기후변화를 대비한 품목으로서뿐만 아니라 시설하우스에 새 소득 작목으로 감귤류를 적극 육성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 및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정용 LPG 가스보일러 긴급 안전점검
(사진 = 경주시 제공)
안전점검을 위해 지역 내 LPG판매자 및 LPG집단공급자와 합동으로 가스보일러 배기통 설치상태를 집중 점검해 부적합 시설은 즉시 개선조치하고 사고예방 스티커 부착과 전단지 배부 등의 홍보활동도 병행 실시한다.
이번 가정용 LPG가스보일러 긴급 안전점검을 위해 지난 7일 주민건강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와 경주시 가스공급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점검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가스 사고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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