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김경수 지사가 참석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18일과 19일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제41차 총회에 참석해 지방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시도지사의 협력을 다지고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시도지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을 위한 협의회의 핵심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제로페이 전국 확산 추진을 의결하고 ‘지방정부 역할 확대에 따른 자치조직권 보장과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공동의견서’도 채택했다.
또한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계획과 지방자치법 개정안,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그리고 국회의 지방이양일괄법 처리 등에 대한 그간 정부의 추진동향과 그에 따른 시도의 의견을 교환했으며,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협의회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전국 시․도지사들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의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확대와 중앙기능의 지방이양에 따른 지방재정 소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꼭 필요하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협의회 차원에서 더욱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편, 총회에 앞서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과 시도지사가 함께 민선7기 새롭게 출범한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와 함께 청렴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로 청렴 협약을 체결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제40회 총회 개최 시 지방분권, 재정분권, 자치제도의 3개 자치분권 TF를 구성한 후 그간 정부의 지방 자치분권 정책에 대해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에 시도 공동 건의서를 제출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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