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가구당 1대 교체비용으로 16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해 재활용하는 방식의 보일러로 연소과정에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조절,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낮추게 된다.
일반보일러와 비교할 때 질소산화물 평균배출농도를 77%까지 저감시키면서 열효율은 5%이상 높아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소유자(소유자 위임장 제출시 세입자 신청가능)는 시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순서에 따라 220대를 설치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비영리법인이나 업무용․상업용 건축물의 저녹스버너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환경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저녹스보일러 교체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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