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겨울캠프 및 국제포럼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소장 하영삼)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제1회 한자학 국제겨울캠프를 개최하고, 이와 연계해 25일에는 제1회 한자학 청년학자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한자인문의 중국고문자학 및 인지전략’이라는 주제로 한자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들이 심층적인 특강을 진행했다.
강의 내용과 연계해 진행된 한자학 청년학자 국제포럼은 해당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이 펼쳐졌으며, 이후 경주 문화 탐방 등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캠프 기간 동안 중국 내 한자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 6명의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강연과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화동사범대학 유지기(劉志基) 교수의 ‘디지털화와 고문자’, 세계한자학회 회장 장극화(臧克和) 교수의 ‘관념과 영역-전문 빅데이터에 기반한 한자학 조사 연구 제요’, 청화대학 조평안(趙平安) 교수의 ‘예변이 한자에 미치는 영향-실례를 통한 한자의 중요 전환기 현상에 대한 해석’ 등은 젊은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한자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들의 이번 강연을 통해 젊은 연구자들은 한자학 분야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매우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했다.
25일에 개최된 제1회 한자학 청년학자 국제포럼에서는 젊은 한자학 연구자들이 개별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한자학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았다.
전체 17명의 발표자 중에 총 6명이 우수 발표자로 선정돼 수상했으며, 1등상은 서려군(徐麗群, 화동사범대학)이 차지했다.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는 인문한국플러스(HK+) 한자문명연구사업단 사업의 일환으로서 한자학 국제캠프를 향후 연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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