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 저상버스 877대 보급, 전년비 10% 증액 국비 375억 지원

[일요신문] 고령자나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전국에 올해 877대 보급된다.

올해 보급 규모는 지난해의 802대보다 9.5% 확돼된 877대이다. 국비 지원도 지난해 340억원에서 10% 늘어난 375억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지방자치단체별 저상버스 보급 계획을 확정해 17개 시도에 통보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특히 전기·수소 저상버스를 구매하면 환경부의 친환경 보조금 1억원까지 1억 9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기·수소 저상버스 수요는 354대로 배정됐다.

정부는 전기·수소 저상버스 수요(354대)를 우선 배정했고, CNG·디젤 버스는 나머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자체별 수요 및 집행력 등을 고려해 배정했다.

국토부는 전기·수소 등 친환경 버스를 저상버스로 보급하면 저상버스 보급률이 2018년 기준 25%(추정치) 수준에서 2022년에는 약 40% 이상으로 증가하리라 전망했다.

장익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