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제역 방역 현장 사진=대덕구청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연휴 이후 앞으로 일주일간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최대 14일에 이르는 잠복기와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하면 앞으로 일주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구제역 발생지인 안성·충주 고위험 지역과 인접 11개 시·군에 생석회 약 989톤을 공급했다. 7일부터 전국 도축장 등이 정상 운영함에 따라 7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모든 우제류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벌이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축산 관계자들은 철저한 소독 등으로 발병 차단에 힘을 기울이고 사육 중인 가축이 의심 증상을 보일 경우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