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업직불금 수령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주민등록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기한 내 신청해야 한다.
특히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신청자가 많은 읍·면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직불금 신청시에는 신청서와 관련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나, 지난해에 정당하게 직불금을 수령했고 신청자의 주소지 및 지급대상농지의 변동이 없을 경우에는 신청서만 제출하면 된다.
또 농지를 임차했을 경우에는 임대차계약서를, 전년도와 신청내용이 변경되거나 신규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실경작을 증명할 수 있는 경작사실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직불금의 단가는 쌀고정직불금은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107만6416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80만7312원이며 밭농업직불금은 진흥지역 농지의 경우 ㏊당 70만2938원, 진흥지역 밖 농지는 ㏊당 52만7204원으로 밭농업직불금은 지난해 대비 ㏊당 약 5만 원가량 인상됐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대상농가가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안내문 발송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소재지에 현수막을 거는 등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에 임헌정·장윤정 선정
포항시립교향악단 임헌정 상임지휘자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시립예술단운영위원회를 열어 제5대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전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임헌정(66)씨, 제8대 포항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장윤정(50)씨를 최종 위촉대상자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임헌정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국내 정상급 지휘자로 서울대학교 작곡과 재학시절 국내 최고 권위인 ‘동아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줄리아드음악원과 매네스 음대에서 작곡과 지휘를 전공했으며 귀국 후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25년간 부천시립 교향악단과 4년간 국내 유명 악단인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특히 부천시립교향악단 재임시절 국내 최초로 말러교향곡 전 곡을 연주해 세계음악계의 주목을 끌었으며, 이후 브루크너 교향곡 전 곡 연주를 통해 한국음악계의 선도자적 지위를 확고히 했다.
또 세계적인 음반회사인 데카에서 발매한 부르크너 교향곡 전곡 음반으로 2017년 미국 브루크너 협회 주관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헌정 지휘자는 취임에 앞서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수준을 국내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베토벤의 모든 교향곡과 협주곡 그리고 서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는 의지로 오는 3월 28일 취임연주회에서 ‘베토벤 인 포항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5년 동안 공석이었던 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에 최고 적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갈 능력과 경륜, 단원과의 소통은 물론 화합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능력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했다.
지난해 9월 시립예술단장(부시장)의 추천으로 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임헌정씨가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추천됐고 최종 지휘봉을 잡도록 결정했다.
시립합창단 장윤정 상임지휘자 <포항시 제공>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선정된 장윤정씨는 국립합창단 객원부 지휘, 안산·인천·고양·부천시립 등 합창단 객원지휘, 김포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서초구립합창단, KTF 청소년 합창단, 마니피캇 챔버 콰이어 지휘, Denton Bach Society 객원지휘 및 부지휘, Dallas Master Choral 객원지휘, St.Kim Andrew Catholic Church 음악감독 등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합창계에서의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다.
장윤정 지휘자는 “시민을 위한 공연에 중점을 두고 포항시와 시립합창단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휘자의 역량에 따라 단체의 소리가 변화되고 기량이 향상된다며 타협하지 않고 인내를 가지고 창의적인 보컬 지도 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하모니를 이끌어내 한국을 대표하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포항시립합창단을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립합창단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전임 지휘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모집공고, 원서접수, 서류전형, 실기 및 면접전형, 예술단운영위원회 심의 등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장윤정씨를 상임지휘자로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 11일 자로 취임했다.
포항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상임지휘자의 공백없는 채용으로 시립합창단의 위상 제고는 물론 시민들에게 한 단계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주요지점 3곳에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 구축 완료
포항시 장기면행정복지센터에 설치돼 있는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7일 지진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오천 1곳, 장기 2곳 등 주요 지점 3곳에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은 원자력발전소가 인접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자체적인 환경방사선감시망을 보유하고자 설치됐다.
방사선량을 초단위로 측정해 원격 전송하는 장치인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방사선량을 확인할 수 있어 비상사태 시 즉각적인 응급 및 구호조치가 가능하다.
시에는 기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관리하는 환경방사선감시기 오천과 대송에 각각 1곳씩 설치돼 있었으나, 지진 발생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비상사태를 완벽하게 대비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자체적으로 3곳을 추가 설치해 보다 촘촘한 방사선 감시망을 구축하게 됐으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 평상시 환경방사선은 지질, 토양 등 환경조건과 강우 등 기상조건에 따라 변동은 있으나 시간당 0.05~0.3μ㏜ 범위이며, 포항지역은 최근 5년간 평균 0.097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범위였다.
방사선량이 0.2 이상 1.0 미만일 경우 주의단계, 1.0 이상 1,000 미만은 경고단계, 1,000 이상일 경우 비상단계로 옥내 대피 경보가 발령된다.
시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환경방사선 자료를 공유하고 있으며, 자체 시스템 운영과 동시에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홈페이지를 통해 관측된 자료를 제공해 시민들의 방사선 노출위험을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환경방사선감시시스템 구축으로 자체적인 방사선 감시능력 보유를 통해 지진으로 인한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체 ‘지진현장경보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스마트 지진방재시스템’과 지진 전조 감시 연구를 위한 ‘지하수 관측소’도 확대 설치해 지진 대응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 이강덕 시장 “직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해년 새해를 맞아 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에게 떡국을 배식하며 올해도 시정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일간의 설 연휴를 보내고 온 직원들에게 직접 떡국을 떠주며 “맛있게 드시고 2019년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일일이 명절 인사를 건넸다.
한편 이 시장은 배식 후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직원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포항시민들이 행복하고 평안한 한 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올 한 해도 힘내서 일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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