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와 직업훈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심성수련 프로그램, 학교로 가는 길’은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함께 중·고교 학업중단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기탐색, 동기부여, 목표설정, 시간관리, 예술치료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로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지역 중·고교 학교 밖 청소년 중에 학교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기존 학교에서 복교상담 후 학교장의 추천서를 받아 부산광역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으로 신청하면 된다.
1차 교육은 19일부터 20일까지 비합숙으로 진행되며, 신청기한은 14일까지다.
또한 맞춤형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내일이룸학교’도 훈련생을 모집한다.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으로 부산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부산시 꿈드림과 사회복지법인 더굿세이브가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꿈드림에서 조리사/바리스타 과정을, 더굿세이브에서 반려동물 관리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내일이룸학교 사업에서 부산시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40명을 모집해 31명 수료, 14명 자격증 취득 및 4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뤄 여성가족부 성과평가에서 우수운영기관(S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내일이룸학교에 참가하는 모든 청소년은 무료 직업훈련을 비롯하여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과 월 1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받는다.
직업훈련에 관심 있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꿈드림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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