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금산인삼축제 한방체험장 전경
[금산=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금산군은 금산약초의 고품질화를 위해 총 18억3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약초 주산지의 위상 강화, 약초시장 가격 안정화, 안전 농산물 생산, 소비자 요구 증대 등 금산 약초 산업의 상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산·유통·제품개발 등에 다방면적인 지원을 준비했다.
우선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산자 단체, 영농조직, 영농조합법인 등을 대상으로 34종의 약용작물에 대해 종자(묘)대, 비료, 관수, 지주대 등 다양한 영농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존 생산시설 보완, 소포장 장비 지원, 품종 갱신 등 생산 안정화를 돕는다.
가공 분야에도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초저온저장시설, 소형저온저장고, 세척기, 건조기 등 가공시설 및 장비 지원으로 생산과 가공시설이 연계된 인프라를 구축한다.
유통 분야에는 1억1000만 원의 사업비로 규격별, 종류별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장디자인 제작에 착수한다.
금산인삼축제 기간에는 2600만 원을 투자해 금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약령시장 보존제, 관광객 체험프로그램 운영, 약령시장 홍보 및 이벤트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1회 추경예산에도 약초생산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약초 생산에 필요한 보행형 관리기, 약초선별기, 땅속작물 수확기 등 약초생산 장비를 지원하고 약초가공 전문가(국가기술 기능사 자격증) 육성 및 약용차 가공 기술 교육(민간 자격증)과정을 개설해 약초농업인 양성에도 지원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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